창원특례시, 2025년 상반기 읍면동장 회의 개최

봄철 산불 등 화재 예방 철저, 대시민 소통 현장행정 적극 추진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7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상반기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


▲ 2025년 상반기 읍면동장 회의에 참석한 홍남표 창원시장


이번 회의는 55개 읍면동장이 참석했으며, 시정 주요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소통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행정 최일선에 있는 읍면동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봄철 산불 등 화재 예방, 해빙기 취약시설 예찰, 진해군항제 홍보 등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다. 특히, 봄철은 산불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입산자 실화 예방, 취약지 감시 강화 등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읍면동장의 기민한 현장대응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서 읍면동장들은 ▲버스 노선 증설 ▲노후 보도블럭 및 우수관 정비 ▲진입도로 확장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에 대해 건의하였으며, 이에 대해 홍 시장담당부서에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읍면동 직원의 대민행정 노력을 격려하며 “현재 시는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수혜자인 시민이 알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에, 추진 사업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창원특례시의 2025년 상반기 읍면동장 회의는 봄철 화재 예방과 시민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산불 예방에 대한 강조는 최근 창원시의 산불 발생 통계와 맞물려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창원에서 발생한 산불 13건 중 9건(약 70%)이 2월에서 5월 사이에 집중되었다.


이에 창원시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대책본부 운영시간 확대와 비상근무 체계 강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헬기와 진화 인원의 현장 도착 시간을 최적화하고, 야간산불에 대비한 특별 진화대도 편성했다.


한편, 창원시는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에도 주력하고 있다. 의창구의 경우 2025년 상반기에 110억 원을 투입해 창원대학교 앞 보도정비, 노후 어린이공원 현대화, 침수위험 하천 진입차단시스템 설치 등 27개 사업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홍남표 시장이 강조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의 구체적인 실현으로 볼 수 있다.


창원소방본부도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주거시설 및 취약계층 대상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형 건설현장 및 공사장 화재 예방 지도, 캠핑장과 축제장 안전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노력들은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창원시의 적극적인 행정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경남포스트]이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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