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행동하는 제8대 창원특례시공무원노조 출범

창원특례시공무원노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출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0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8대 창원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권성현 창원특례시의회 부의장, 김현진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노동조합 출범을 축하했다.


▲ 제8대 창원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


이번 출범식은 새롭게 출발하는 창원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고, 조합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는 신임 집행부 소개, 노동조합 운영 방향, 노동조합의 향후 주요 사업 계획 발표 등이 있었다.


특히, 제8대 노동조합은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민배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출범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항상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공직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공무원 노동조합은 창원시 발전과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중요한 동반자”라며, “노사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의 출범은 지난해 말 체결된 단체협약의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 2024년 12월 27일 창원시와 노동조합은 1년여간의 협의 끝에 102개 조항으로 구성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협력, 당직 근무환경 개선, 단체보험료 및 건강검진비 예산 확보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제8대 노동조합의 출범은 이러한 협약 내용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더 나아가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원시가 특례시로 지정된 이후 처음 출범하는 노동조합인 만큼, 특례시에 걸맞은 공무원 처우 개선과 권한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창원시는 2025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 100일과 1360일 도전'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시민 중심의 행정과 소통을 강조하는 것으로, 노동조합의 활동 방향과도 맥을 같이한다. 노사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은 이러한 시정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은 앞으로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과 시민 서비스 질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경남포스트]최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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