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고향사랑기금 3900여만 원을 투입해 청년의 주택 이사 비용을 덜어주는 '청년 천원 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사 초기 비용으로 부담스러워하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사업은 취업, 독립, 학업 등의 이유로 이사하는 청년이 부동산 중개보수를 낼 때 초기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구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2026년 7월 1일 이후 거래금액 1억 원 이하의 서구 소재 주택을 임차하고 전입신고를 완료한 경우 부동산 중개보수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30만 원이며, 청년이 중개보수 중 10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모두 서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청년이 공인중개사에게 중개보수를 먼저 지급한 뒤 임대차계약서와 중개보수 지급 증빙자료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satang252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구청 일자리청년지원과(062-350-4797)에서 받을 수 있다.
서구는 이 사업으로 청년층이 느끼는 이사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정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강 구청장은 "천원 복비 지원으로 청년들의 이사 부담을 덜고 서구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을 지역에 필요한 곳에 활용하고 세대별 생활 수요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이미 천원국시, 천원택시, 천원세탁, 천원정리수납, 천원광고 등 다양한 '천원의 동행' 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가려는 취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