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5일 청소년이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2026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본선 진출 8개 팀과 청소년 청중평가단,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은평구가 25일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를 열고 선정된 정책 아이디어를 2027년 구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은평구 제공)
은평구가 25일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를 열고 선정된 정책 아이디어를 2027년 구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은평구 제공)

본선 진출 팀들은 교육, 안전,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시각으로 발굴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표한다. 주요 제안 사업으로는 청소년 미디어·학술 지원사업, 전동킥보드 거치대 디자인 개선 및 증설, 인공지능(AI) 마음 신호등, 청소년 교류 캠프, 마음 날개 프로젝트, 공휴일 청소년 체험·관광 프로그램, 청소년 마을 역사 여행, 무료 우산 대여 사업 등 8가지가 있다.

심사는 자문위원 질의응답과 청소년 현장평가단의 전자투표 결과를 100%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6개 팀을 선정해 대상 1팀에게 상금,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에 각각 상금을 수여하며, 총 100만 원의 상금이 배분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이후 관련 부서의 검토 과정을 거친 뒤 8월 한 달간 청소년 투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최종 확정된 안건은 9월 12일 주민총회에서 참여예산 청소년 사업으로 최종 결정되고, 이듬해인 2027년 은평구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소년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