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국내 대표 SNS 시상식인 '소셜아이어워드 2026'에서 지방자치단체 시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기획력과 지역 특색을 살린 브랜드 운영, 시민과의 소통 역량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거제시의 트렌드 반영 콘텐츠와 시민 소통 역량이 소셜아이어워드 2026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으로 인정받았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의 트렌드 반영 콘텐츠와 시민 소통 역량이 소셜아이어워드 2026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으로 인정받았다. (거제시 제공)

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우수 서비스를 선정하는 국내 대표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대상이다. 매년 인터넷 전문가 4천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브랜드·콘텐츠·서비스·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수상 기관을 결정한다.

거제시 인스타그램은 단순한 시정 정보 전달을 넘어 관광·축제·지역 명소 등 거제만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거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SNS 운영을 진행해온 점이 평가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지난 1월 태백시와의 협업 콘텐츠가 있다. 겨울철 대설을 소재로 한 콘텐츠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했다. 지자체 간 협업이라는 새로운 홍보 방식으로 행정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 사례다.

더욱 주목을 받은 것은 5월에 공개한 거제 출신 멤버 원이가 소속된 걸그룹 리센느(RESCENE)와의 협업 콘텐츠다. 온라인에서 확산된 '거제야호' 밈을 빠르게 콘텐츠화하고, 거제 출신 아티스트와 도시 브랜드를 연결하는 기획으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86만 회를 돌파했으며, 현재 누적 조회수 385만 회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거제시는 온라인에서 형성된 관심을 댓글과 DM 등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어가며 시민과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감형 SNS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시정 홍보라는 일방적 메시지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채널 운영 전략을 펼쳐오고 있는 것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기획과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이용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거제만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