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의료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장기요양 인정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31일 발표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은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화순군이 의료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 사업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전남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의료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 사업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전남 화순군 제공)

결핵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나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이 저하된 65세 이상 어르신은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만큼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매년 한 차례 검진받기를 권장한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의 연계를 통해 진행된다. 화순군은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한 흉부 X-선 촬영으로 진행되며, 실시간 원격 판독 결과 결핵이 의심되거나 비활동성 결핵 소견이 확인되면 가래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결핵으로 확진되면 화순군은 관내 결핵 치료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복약 관리와 전문 상담, 부작용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치료와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정기적인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