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학진학박람회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청렴 교육 부스 '미래를 여는 청렴 플레이 존'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청렴·공정·정직의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남교육청이 대학진학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청렴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를 여는 청렴 플레이 존'을 운영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이 대학진학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청렴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를 여는 청렴 플레이 존'을 운영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부스를 찾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촬영해 학교 현장의 청렴 인식을 묻는 설문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교육공동체가 생각하는 청렴의 의미와 청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제시했다. 경남교육청은 이 설문 결과를 분석해 교육공동체의 청렴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현장 중심의 청렴 정책과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청렴 머리띠, 선글라스, 다짐 손팻말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즉석 사진을 찍는 '청렴네컷' 체험 공간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청렴 실천 문구를 배경으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청렴의 가치를 즐겁게 되새겼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어렵고 무겁게 느낄 수 있는 '청렴'을 놀이와 체험으로 풀어내며, 학생과 학부모가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동춘 감사관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청렴을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일상 속 즐거운 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이번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청렴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