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12일부터 13일까지 공주 힐스포레에서 도내 초중고 다문화교육 담당 교원 및 한국어학급 운영교 교사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다문화교육 역량강화 심화과정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주배경학생의 증가에 따라 학교 적응과 학습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심리 정서 지원과 진로 진학 지도, 수준별 한국어교육 등 영역별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남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다문화교육 담당 교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정서 지원·진로 진학 지도·수준별 한국어교육 등을 주제로 하는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다문화교육 담당 교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정서 지원·진로 진학 지도·수준별 한국어교육 등을 주제로 하는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첫 날에는 이주배경학생 심리 정서 지원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초중등 분반을 통해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 진학 지도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활동 기획 실습이 이뤄졌다. 초등 분반에서는 이주배경학생 진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례와 분임 실습을 진행했으며, 중등 분반에서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진로 교육과 대입 지도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수준별 한국어교육 및 교육 정보 기술 활용을 주제로 학생 수준에 맞는 한국어 교수학습 방법과 자료 제작, 한국 대중음악과 한국 드라마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사례가 소개됐다. 우즈베키스탄 한국어교육 운영 우수 사례와 한국어능력시험(TOPIK) 고급 수준 학습 지도 방법도 함께 공유됐다. 이외에 향후 이주배경학생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과 정책 발상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분임 토의에서는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사례와 지원 방안을 공유하며 다문화교육 운영 경험을 나누고 교원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원 연수를 통해 포용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병도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원의 다문화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을 촘촘하게 지원하여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