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중국 산동지역 학생 오케스트라 단체관광객 87명을 유치해 문화·예술 활동과 지역관광을 결합한 특수목적관광(SIT)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경남산동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지사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연말부터 기획됐으며, 중국 웨이하이항에서 출발한 오케스트라 단원과 교사, 학부모 등이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간 경남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평택항으로 입국한 뒤 경남 지역으로 이동하며, 주요 일정으로 14일 함양군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8월 10~15일)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주와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경남의 관광자원을 체험한다.
이번 성과는 단순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과 지역관광을 아우르는 특수목적관광 상품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함양의 문화예술 행사와 진주·합천 등 인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를 확대하고, 지역 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식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중국 학생 오케스트라 단체 관광객 유치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문화예술 교류를 매개로 경남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경남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수목적관광 상품을 지속 발굴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