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주최한 '2026 순천로드 창작캠프' 애니메이션 메이커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국에서 모인 40명의 애니메이션 창작자가 4박5일간 순천만에코촌에서 창작 여정을 펼쳤다.

순천시 주최 애니메이션 메이커톤에 참여한 창작자들이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과 진로와 취업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전남 순천시 제공)
순천시 주최 애니메이션 메이커톤에 참여한 창작자들이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과 진로와 취업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전남 순천시 제공)

이번 행사는 애니메이션 기획안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현업 전문가의 창작 멘토링, 기업탐방, 특강, 영감투어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기업탐방과 기획특강은 작년 순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애니메이션 기업 로커스에서 열렸다.

홍성호 로커스 대표가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세스와 콘텐츠 산업 동향에 대한 특강에 나섰고,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업 픽사 출신 직원인 Terry도 특강에 참석해 창작에 관해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참가자들의 소감 발표와 콘텐츠 기업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대표기업 10개사가 참여한 네트워킹에서 참가자들은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제작·유통 과정, 채용 현황 등을 듣고 진로와 취업에 대해 소통했다.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캠프를 통해 멘토의 조언을 들으며 새로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했고, 다른 참가자는 "순천에 훌륭한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 순천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창작캠프는 단순 교육을 넘어 현업 기업과 작가가 직접 만나 산업 현장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창작과 교육, 기업, 투자와 유통이 선순환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천로드 창작캠프'는 지난 7월 31일 웹툰 메이커톤 과정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애니메이션 메이커톤으로 전체 일정을 종료했다. 향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기획안을 선정하고 창작지원금 및 전문가 프로듀싱을 통한 후속작품 제작을 지원한다. 제작된 작품은 11월 중 공개될 예정이며, 기업유통 및 굿즈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