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까지 2일에 걸쳐 8개 부서의 2026년도 제1차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기획감사실, 세무회계과, 종합민원실, 행정과, 주민복지과, 여성가족과, 지역개발실, 보건정책과가 검토 대상이었으며, 의원들이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다채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영월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26일 2026년 제1차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강원 영월군의회 제공)
영월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26일 2026년 제1차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강원 영월군의회 제공)

최상미 의원은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두고 "설치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지 않도록 일회성 시설물보다는 재활용이 가능한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는 등 예산 절감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경관조명의 설치와 철거 과정에서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해경 위원장은 청년 아르바이트 실습생 운영에 대해 "단순 업무나 시간 보내기식 근무에 그치지 않도록 청년들이 실제 사회경험과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특화 직무를 적극 발굴해 달라"며 "사업 취지에 맞게 예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덕포와 드림채 어린이놀이시설의 일부 기구가 노후화되고 보안등 이전 요청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병도 의원은 재정 운용을 놓고 "최근 읍·면을 비롯한 현장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예산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SOC 사업 등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필요한 재원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군민들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영월의료원 지원에 필요한 도(지방)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김경식 의원은 지역 건설경기 침체 우려를 드러내며 "봉래산 명소화 사업 등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예산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료 인력 부족이라는 지역의 고질적 문제도 지적됐다. 김상태 의원은 "의료인력 구인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보건지소의 의료공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인력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임영화 의원은 공공야간약국 운영과 관련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약사회 등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하여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오전 10시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제과 등 7개 부서를 대상으로 예산안 심사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