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건설농림위원회 박형용 의원(옥천1)은 14일 제43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부권의 급속한 지역소멸 위기를 지적하고 충청북도의 특별지원 정책 추진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옥천·영동·보은 등 남부권이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청년 유출, 산업기반 부족에 필수 공공의료 공백까지 겹치면서 지역소멸이 현실 위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46년간 깨끗한 물을 공급해 온 주민들에게 이제는 정당한 보상과 발전의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며 대청호 규제로 인한 추가 부담을 언급했다.
박 의원은 균형발전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며 "예산을 나누는 문제가 아니라 소외된 지역에 더 많은 투자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이 청주권과 중부권 혁신도시에 집중된 현실을 지적하면서, 남부권으로의 공공기관 유치가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정착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도에 제안한 정책과제는 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남부권 특별발전계획 수립과 특별지원 조례 제정, 공공기관 2차 이전 연계 유치 및 산하기관 분원 배치, 대청호 규제 개선과 주민지원사업 확대, 남부권 발전기금 조성, 청주·세종·대전 광역교통망 확충, 청년 일자리·창업 지원, 필수 공공의료 기반 확충, 지역 특화교육 및 산학협력 강화 등이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남부권이 살아야 충북이 살고, 충북이 살아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도 완성된다"며 "남부권을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충북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