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가 부산·울산·경남의 초광역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부울경 광역발전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7월 14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 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9명의 위원을 선임한 것이다.

서성부 남구1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강영두 북구1 의원과 남명숙 비례대표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재헌 동구2, 김정원 비례대표, 서경태 사상구2, 이상욱 동구1, 최종원 사하구2, 최홍찬 연제구1 의원 등 6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특별위원회는 14일 오후 첫 회의를 열어 임원진을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2027년 6월까지 1년간 부산, 울산, 경남의 초광역 협력사업과 공동 현안을 점검하고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부울경 초광역 정책 추진 상황을 살피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수렴과 과제 발굴을 진행한다. 또한 부산, 울산, 경남 지방의회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임위원회별로 분산된 광역 현안을 통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배경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부산광역시의회는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의회 차원에서 부울경 공동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성부 위원장은 "부산·울산·경남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함께 협력할 때 동남권 전체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며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의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3개 시·도 지방의회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이자 새로운 국가성장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