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의장 이수영)는 14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23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의회는 22일까지 9일간 2026년도 주요업무 청취, 조례안 심의, 현장 확인 등을 추진한다.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은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실·과·소의 2026년도 주요업무추진 상황을 청취하는 것이다. 의회는 이와 함께 관련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례안 심의도 핵심 과제다. 의회는 '동구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동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및 집행기관이 발의한 11건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이 외에도 동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보고의 건과 동구D-01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등 해제(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1차 윤리특별위원회도 열어 제9대 동구의회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한다.
개회식 5분 자유발언에서 유봉선 의원은 집행부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현안 해결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골목상권 활성화, 등산로 정비, 노인 맞춤형 임대주택 확대, 버스노선 개선, 골목 쓰레기와 제초 등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을 가장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편성할 때 책상 위 자료보다 현장을 찾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 주민이 체감하는 작은 변화가 행정의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가 동구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수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토론과 건전한 비판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다. 앞으로 4년간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해야 할 역할"이라며 "차이를 조율하고 협력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동구는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8대 동구의회에서 의회 승인을 거쳐 추진된 사업들이 진행 과정에서 변경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중요한 변경 사항임에도 의회와 충분한 소통이나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나 걸림돌이 있다면 의회와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