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치매안심센터가 7월 23일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치매가족교실 헤아림 27기' 개강식을 열었다. 치매 환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구리시 치매안심센터가 개최한 치매가족교실 헤아림 27기가 식물 매개 정서 치유 활동을 포함해 운영된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 치매안심센터가 개최한 치매가족교실 헤아림 27기가 식물 매개 정서 치유 활동을 포함해 운영된다. (구리시 제공)

헤아림은 총 8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치매의 이해와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증상 및 행동 변화 대처법,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등을 다룬다. 참여 가족들은 이를 통해 돌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배운다.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은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감과 지지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번 27기에 새로 추가된 점은 식물 매개 정서 치유 활동이다. 구리시의 '2026년 구리형 초록 돌봄 프로젝트'와 연계해 운영되는 이 활동은 치매 환자 가족의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반려 식물 심기, 유리 용기 속 작은 정원인 테라리움 만들기, 식물 관찰 및 관리 등 다양한 원예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돌봄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보며 재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겪는 질환으로 가족 지원이 중요하다"며 "헤아림과 정서 치유 활동을 통해 가족들이 돌봄 역량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치매안심센터(031-550-88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