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7월부터 9월까지 고흥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영대학교와 협력하는 지역대학 선도(앵커)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인지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흥군, AI·ICT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관련 사진. (전남 고흥군 제공)
고흥군, AI·ICT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관련 사진. (전남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지난해 한영대학교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치매예방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디지털 인지케어부터 시작해 북유럽식 걷기인 노르딕 워킹,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인지체험까지 포함된다. 특히 뇌 건강측정기 '옴니핏(Omnifit)'을 통해 뇌파와 맥파 등 생체신호를 분석하고, 립모션(Leap Motion) 기술로 3차원 손동작을 인식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모두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한영대학교의 전문 교육역량이 프로그램의 실질적 바탕이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까지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는 디지털 기기를 접하거나 사용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쉽게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이어 올해 지역대학 앵커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