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지난 11일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제15회 인구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을 비롯해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동구지부 회원과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여해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했다.

대전 동구가 지난 11일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제15회 인구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고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대전 동구 제공)

인구의 날은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유엔개발계획(UNDP)이 제정했다. 한국은 2012년부터 매년 7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인구감소라는 지역 현안에 주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 방안을 나누며 동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

동구는 행사장에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구정책 홍보와 포토존을 운영했으며, '동구에게 바라는 한마디' 희망나무에 주민들의 메시지를 모았다. 또한 인구정책 홍보를 위해 제작한 꿈돌이 부채와 손수건 500여 개를 참여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희망나무에 적힌 주민 의견은 동구의 미래 방향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청년 정착 지원,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이러한 주민의 목소리는 동구의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인구감소와 저출생 문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