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5일 통합교육지원센터에서 학교관리자와 학부모,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생활교육 및 사안처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학교 현장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두 시간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영주교육지원청이 학교관리자와 학부모,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생활교육과 사안처리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학교관리자(교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관계개선 생활교육 및 도박예방 연수'가 열렸다. 이번 연수는 학생 생활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계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서는 학생 간 갈등 예방과 관계 회복을 위한 생활교육의 방향,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생활지도 방안을 다뤘다.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예방을 위한 보호자와 학교의 역할 등도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특히 학교와 가정이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가치 형성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사안처리 역량강화 연수'가 실시됐다. 초등과 중등을 분리하여 학교급별 특성과 실제 사례를 반영한 심층 연수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사안 발생 시 보다 공정하고 신속하며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 연수에서는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관련 사안처리 절차와 초기 대응의 중요성, 피해학생 보호 및 지원 방안, 관련 법령과 지침의 이해, 사안처리 과정에서의 유의사항 등이 실제 업무 중심으로 안내됐다.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담당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용택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 생활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사안처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과 연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신뢰하고 협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활교육, 학생 보호, 위기 예방 및 사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