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새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유치원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물놀이 프로그램 '마음퐁당 화목놀이'를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학교급 간 장벽을 허물고 아이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이음 교육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의 우수한 물놀이 인프라를 초등학교와 함께 활용하면서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관계성장 MAUM 프로그램'을 적용해 배려, 나눔, 존중, 책임 등의 공동체적 인성을 아이들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놀이는 3-ON(Heads ON, Hands ON, Hearts ON) 모델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놀이 전 단계에서는 교실에서 감정 카드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확인하고 준비운동을 실시한다. 놀이 중 단계에서는 유·초 동생과 형님이 함께 '화목 첫인사 서클'을 진행한 후 워터 슬라이드, 물총 서바이벌 등 협동 물놀이 코너를 체험한다. 이 과정에서 '그만해줘' 같은 경계말 등 갈등 방지를 위한 안전 규칙을 함께 약속한다. 놀이 후 단계에서는 유치원 실내놀이터에서 회복적 질문을 통해 대화하는 '도란도란 마음나눔' 시간을 갖고, 발생한 사소한 다툼은 초등 또래 조정자의 도움을 받아 평화롭게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다.
안전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 담임교사, 안전 요원(시니어 인력, 사회복무요원, 특수교육지도사 등)이 구역별로 전담 배치되어 상시 감시 체제를 유지한다. 비상 약품 구비, 인근 병원 이송 체계 확립 등 철저한 안전 대책도 수립했다.
이현재 원장은 "유치원 유아들은 초등학교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초등학생들은 선배로서의 책임감과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가 함께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학교급 간의 장벽을 허물고 함께 성장하는 평화로운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치원은 이번 프로그램 경험을 다봄뉴스를 통해 가정에 안내하고, 가정 내 '마중대화' 주제로 연계해 교육 효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