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지난 10일 귀뚜라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관내 중·고등학생 76명에게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6년 보성군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학생 52명과 고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한다. 중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씩 지급됐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설립한 취지인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여식은 김철우 보성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문찬오 (재)보성군장학재단 이사장의 장학증서 수여,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진민 회장은 "오늘의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의 기회의 평등성을 추구하며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1985년 귀뚜라미그룹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41년간 7만 명의 장학생을 배출해왔다. 귀뚜라미그룹이 문화재단과 복지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총 금액은 610억 원에 이른다. 교육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보성군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재)보성군장학재단은 2026년 7월 기준 201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운영 중이며, 매년 관내 학생 1,000여 명에게 약 8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김철우 군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보성군에서 더 큰 꿈을 이루도록 후원해주신 최진민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보성군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지원과 장학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