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운영 중인 '수중관절운동교실'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흥문화회관 내 실내수영장에서 연간 3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신체 변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흥군이 운영하는 수중관절운동교실에서 어르신들이 물속에서 관절운동을 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리고 있다. (전남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운영하는 수중관절운동교실에서 어르신들이 물속에서 관절운동을 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리고 있다. (전남 고흥군 제공)

수중관절운동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보건소 운동처방사의 지도 아래 참여자들은 물속에서 다양한 신체활동과 관절운동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이 물속에서 진행되는 이유는 물의 부력이 운동 시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절 가동범위 확대와 근력·균형능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은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함께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식은 운동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참여자들로 하여금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도록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신체활동 습관을 기르고 또래와 함께 소통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시간을 제공한다.

풍양면에 사는 71세 유 씨는 "수중관절운동교실에 참여하면서 삶에 활력이 생겼고, 밤에도 잠을 잘 자게 됐다"며 "관절염이 있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관절 통증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상의 변화를 체감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여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