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이 12일 교육활동 침해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훈련을 처음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교권 침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련 부서가 얼마나 빠르고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9월 1일 정식 출범을 앞두고 현장 대응 역량을 미리 강화하려는 취지다.

충청남도교육청이 교권침해 피해교원 보호 신속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위험 등급별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충청남도교육청이 교권침해 피해교원 보호 신속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위험 등급별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훈련은 실제 상황을 최대한 재현했다. 교원안심온콜(1588-9331)을 통해 불시에 각종 사안을 보고받고, 위험 수준에 따라 어떻게 초동 대응할 것인지 점검했다. 대응 시간은 위험 등급에 따라 달랐다. 가장 심각한 S·A등급은 교권보호관이 1시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야 하고, B등급은 담당자 지정까지 2시간 이내, C등급은 24시간 이내 회신을 목표로 했다. 이를 통해 피해 교원에게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체계화한 것이다.

충청남도교육청 교권보호관추진단은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교육지원청과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정기적인 모의훈련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계속해서 높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류양걸 교권보호관추진단장은 "교육활동 침해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