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공공주택의 지역 균형공급과 장기적 재정 운영 계획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3일 이천상담소에서 GH로부터 공사채 발행과 재정 운영 현황, 공공임대주택 및 주요 개발사업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재정 문제는 단기적 대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장기적 안목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과제"라며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장기 재정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가진 만큼 GH는 공공기관으로서 도내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전체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과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현상을 문제 삼은 김 의원은 "경기 동북부 지역 역시 주택 공급을 넘어 도시 활성화까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GH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공주택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공급 확대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준공 이후 유지관리까지 고려한 장기적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공급하는 주택은 20년, 30년 뒤에도 GH가 책임져야 할 자산인 만큼 미래세대에 부담을 넘기지 않기 위해서는 공급과 함께 장기적인 유지관리 대책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