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올해 새롭게 조성한 3기 스마트경로당을 순회하며 건강진단과 디지털 건강관리 상담을 운영 중이다. 어르신들이 첨단 건강 측정 장비를 활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천구가 스마트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스마트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이번 순회 건강진단은 스마트경로당에 설치된 첨단 건강 측정 장비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체성분을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친숙하게 이용하면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순회 건강진단은 지난 6월 23일 독산3동 구룡경로당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7월 10일 영보경로당에 이어 오는 16일 복지경로당, 24일 철쭉경로당, 28일 정훈경로당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7월 10일 영보경로당에서는 어르신 10여 명이 건강진단에 참여했다. 체성분분석기와 혈압계를 이용해 건강 상태를 측정한 후, 근육량과 체지방률, 영양 상태 등을 분석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진단을 바탕으로 식습관 개선 방법과 운동 방법도 안내했다.

검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혈압과 체성분을 한 번에 측정하고 건강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병원에 가지 않아도 건강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돼 많은 어르신이 함께 건강을 관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천구는 현재 스마트경로당 2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각 경로당에는 건강 측정 장비뿐 아니라 스마트테이블, 스마트노래방 등 디지털 여가시설이 갖춰져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을 함께 지원한다.

더불어 금천50플러스센터, 금천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전문 기관과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지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태블릿을 활용한 자가 훈련과 대면 교육을 병행하며, 프로그램 전후 인지검사를 실시해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지원하는 식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은 건강관리와 여가, 디지털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어르신 맞춤형 복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