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16일 서초구보건소 건강키움터에서 '우리동네 술래잡기단'의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구는 이날 교육을 통해 청소년 음주·흡연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 감시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활동 중 겪는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전달했다.

2017년 처음 결성된 술래잡기단은 18개 동에서 통·반장과 지역 주민 등 43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형 감시단이다. 청소년의 음주와 흡연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편의점, 마트 등 주류·담배 판매업소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는 3월 위촉식을 개최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4월부터 7월 둘째 주까지 총 216회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판매업소를 방문해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가 금지되어 있음을 안내하고, 신분증 확인 의무를 홍보하는 한편 청소년 보호 스티커 부착 여부를 점검했다.
이날 교육에는 단원 29명이 참석했다. 상반기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점검 시 유의사항, 안내 문구 등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를 통해 단원들의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에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참여형 자기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단원들은 자신에게 맞는 향을 직접 선택해 아로마에센스 향수를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회복 과정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체험했다. 교육 후에는 전자담배 인식개선 관련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구는 이를 통해 단원들의 전자담배 위해성에 대한 인식 변화를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8월까지 술래잡기단의 현장 활동을 중단한 뒤 9월부터 하반기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미점검 업소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이어가며 주류·담배 판매업소에 청소년 보호 관련 판매금지 규정과 신분증 확인 의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단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 활동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단원들의 자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청소년의 음주·흡연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