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자율방재단이 26일 거제시 집중호우 침수 지역으로 출동해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방재단원 32명이 나섰으며, 거제식물원 및 시설하우스 일원에서 토사와 진흙을 제거하는 한편 물에 잠긴 기구와 잔해를 정리했다.

창원시 지역자율방재단이 거제 침수 지역의 시설하우스에서 토사와 침수 물품을 정리하며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창원특례시 제공)
창원시 지역자율방재단이 거제 침수 지역의 시설하우스에서 토사와 침수 물품을 정리하며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창원특례시 제공)

거제시의 빠른 일상복귀를 돕기 위해 추진된 이번 활동에서 방재단원들은 시설하우스 내부에 쌓인 검은 진흙과 모래를 걷어내는 데 집중했다. 침수로 인한 오염물과 손상된 물품들을 꼼꼼히 정리하며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을 누볐다.

창원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취약지역 감시, 피난 유도, 긴급복구, 안전 홍보 등으로 평상시 지역 방재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활동은 창원을 벗어나 인근 지자체의 수해 극복에도 손을 거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권상진 창원시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작은 힘이지만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거제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이 발생한 곳이라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방재단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홍주 재난대응담당관은 "무더운 날씨에도 수해복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창원시 지역자율방재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거제시민의 빠른 일상회복에 작은 보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율방재단과 함께 재난현장 지원에 힘 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