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공정 지연 문제를 놓고 지역 주민과 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 사업을 '민선 9기 최우선 현안'으로 강조하며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7월 11일 오후 2시 서해구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이용우·김교흥 국회의원, 구재용 서해구청장, 지역구 시·구의원과 인천시 교통국장·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참석했다. 특히 약 200명의 지역 주민들이 자리해 청라 연장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간담회에서 공정 지연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단순한 대책 수립을 넘어 철저한 감사 등을 통해 문제의 근본을 파악하고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안 해결의 핵심 방안으로 '민·관·정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협의체를 통해 현재 가장 큰 과제인 공기 단축 방안과 신형 전동차 확보에 따른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하철 사업 외에도 청라 지역의 교통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인천시 교통국과 경제청이 협력해 버스 증차, 노선 조정, 광역교통 연계 등 구체적인 교통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행 가능한 시점도 함께 검토되었다.
간담회 후반부에는 약 25분간 주민대표와 참석 주민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찬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청라 연장사업은 민선 9기의 최우선 현안인 만큼, 감사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동시에 민·관·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타개책을 마련하는 데 시정의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