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2025년 실적을 대상으로 한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공공하수도 부문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했다. 충청남도 내 군 단위에서 공공하수도 부문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것은 홍성군이 최초다. 직전 평가 대비 두 단계나 상승한 성과로, 올해 전국에서 '가'등급을 받은 8개 기관 중 군 단위로는 홍성군이 유일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법 제78조에 따른 법정 평가다. 올해는 전국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분야, 20여 개 세부지표를 종합평가했다. 교수와 회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은 사전 및 대면평가를 거쳐 8월 6일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공공하수도 분야는 행정안전부의 위임을 받아 도(도청)가 평가를 진행했다. 홍성군은 도 주관 평가 대상 95개 기관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은 8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네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하수도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원가 절감, 둘째 노후 관로 정비 및 하수도 보급률 확대, 셋째 요금 현실화율 개선 등 재무건전성 강화, 넷째 민원 대응 체계 개선을 통한 군민 체감 서비스 향상이다.
한재교 수도사업소장은 "하수도 시설 운영과 관리에 꾸준히 힘써 온 직원들의 노력이 쌓인 결과"라며 "충청남도 군 단위에서 처음 나온 등급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안정적인 하수도 서비스와 경영 효율화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