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내 우주항공기업 8개사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영국 판보로 공항에서 개최되는 '2026 판보로 에어쇼'에 참가한다. 판보로 에어쇼는 파리,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는 최대 규모의 우주항공 전시회다.

경남의 8개 우주항공기업이 세계 3대 에어쇼인 2026 판보로에어쇼에 참가해 글로벌 수주에 도전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의 8개 우주항공기업이 세계 3대 에어쇼인 2026 판보로에어쇼에 참가해 글로벌 수주에 도전한다. (경상남도 제공)

참가하는 기업은 우림피티에스,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에이엔에이치스트럭처, 엔젤럭스, 율곡, 송월테크놀로지, 디케이락, 한국카본 등이다. 경남도가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했다.

2024년 판보로 에어쇼에는 42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도내 우주항공기업 12개사가 4,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는 경상남도 우주항공산업 홍보관을 운영하며, 에어쇼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의 기술·구매 수요를 미리 파악해 도내 기업과의 B2B(기업간 거래) 상담을 추진한다. 글로벌 우주항공 클러스터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요 기반의 맞춤형 매칭을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캐나다 에어로 몬트리올, 스페인 안달루시아 항공우주 클러스터, 벨기에 등 해외 우주항공 산업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기업을 사전에 매칭해 실질적인 구매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기업의 신규 수주 창출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사천비행장에서 개최되는 '2026 사천에어쇼'와 올해 처음 열리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을 집중 홍보한다. 글로벌 우주항공기업과 클러스터를 대상으로 행사 참여를 홍보하고, 우주항공방위산업전 참가기업 유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판보로 에어쇼 참가의 핵심은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사전에 발굴하고 그에 맞는 도내 기업을 미리 매칭해 실질적인 상담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이 실제 도움이 되고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 기반의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