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이공계 청년들을 대상으로 보건·환경 분야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보건·환경 실무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7월 23일부터 이 과정에 참여할 신규 인원 14명의 모집을 시작한다.

이 과정은 서울시의 '2026년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청년의 직무 경험과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이공계 전공 청년을 대상으로 총 46명 규모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최대 18개월간 각 부서에 배치되어 실제 시험·검사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식품, 의약품, 대기, 수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한다. 구체적으로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사, 온실가스 및 대기질 측정, 주요 하천수와 지하수·토양 오염 분석, 수인성 감염병과 호흡기 바이러스 등 병원체 검사, 실내공기질 검사, 미세플라스틱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연구 성과와 보건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SNS 홍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업무도 수행한다.
연구원은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분석기기 전문 기업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유전자 증폭 장비 등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되는 주요 분석 장비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한 식품 제조 산업체를 방문해 식품 생산과 품질관리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 견학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참여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정밀 분석 장비를 직접 배우며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연구 현장과 산업체를 직접 경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모집공고는 7월 23일부터 서울시 및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서울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청년의 성장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서울시 정책 방향에 맞춰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미래 보건·환경 분야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이공계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