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익산시장이 16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시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 9일 정부 세종청사와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후 정부와 국회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국가예산 확보 전략'의 일환이다.

최 시장이 국회에서 강조한 주요 건의 현안은 민선 9기 핵심 프로젝트인 제2차 공공기관 익산 유치, 익산역 복합개발 및 광역허브 프로젝트, 피지컬AI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 피지컬AI 실증 시범도시 구축 등 5대 대전환 사업들이다. 최 시장은 익산이 KTX·SRT 광역 철도망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탄탄한 기반을 갖춘 국가 균형발전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국비 지원 대상 사업으로는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 철도선 구축, KTX 익산역 시설개선 사업을 제시했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의 원활한 통과를 건의하고, 예타 대상 선정을 앞둔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사업도 강력히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홀로그램 기반 AX 사업화 확산 등 미래 신산업 관련 국비 예산안 반영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이후에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증액과 신규 반영이 가능한 만큼, 여야 예결위원 및 지역 정치권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긴밀한 공조 체계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최 시장은 "민선 9기 익산 대전환의 성패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예산을 얼마나 선제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국회를 문이 닳도록 드나드는 행정을 통해 익산의 신성장 동력을 확실히 다지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성과를 눈앞에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