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금어기가 7월 15일 해제되면서 사천시의 삼천포항과 사천만 일원에서 16일부터 본격적인 전어 조업이 시작됐다. 문어 금어기 해제로 이미 활기를 되찾은 삼천포 앞바다에 여름 별미 햇전어까지 더해져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사천 삼천포항, 전어 금어기 해제 조업 시작 관련 사진. (사천시 제공)
사천 삼천포항, 전어 금어기 해제 조업 시작 관련 사진. (사천시 제공)

최근 삼천포대교 인근 해역에는 문어낚시를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낚시객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수산시장까지 활기를 되찾으며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는 중이다. 여기에 전어 조업까지 본격화되면서 삼천포 앞바다는 더욱 활발한 어로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사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햇전어는 뼈가 연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회와 회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대표 별미로 꼽힌다. 고소한 풍미와 담백한 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전어에는 DHA와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건강 먹거리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전어철이 시작되면 삼천포항과 용궁수산시장, 삼천포전통시장 등 수산시장에는 싱싱한 전어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횟집과 음식점,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문어낚시를 위해 삼천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전어까지 함께 즐기며 체류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관광 특수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사천시는 전어 조업이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아 어선 안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해상 질서 확립과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