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의 여름 연꽃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달 초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돼 발걸음을 재촉하는 것이 좋겠다.

장성군 황룡강 연꽃단지에 순백색과 연분홍 연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보랏빛 버들마편초와 어우러져 한여름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 제공)
장성군 황룡강 연꽃단지에 순백색과 연분홍 연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보랏빛 버들마편초와 어우러져 한여름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 제공)

황룡강 연꽃단지는 황미르랜드 건너편 상류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1만 2000㎡에 달하는 호수에는 순백색과 연분홍 연꽃이 탐스럽게 피어나 있다. 특히 올해는 연꽃 주변으로 보랏빛 버들마편초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광주 북구에서 온 임모 씨는 연꽃정원을 찾아 산책로를 걸으며 사진을 남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연꽃 산책로를 걸으며 인생 사진을 남기다 보니 무더위를 잠시 잊을 것 같다"며 "온 김에 황미르랜드 맨발황토산책로도 걸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꽃정원 인근의 황미르랜드는 강 한가운데에 있는 섬이다. 섬 주위를 에워싼 700m 길이의 맨발황토산책로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물놀이 시설, 나들이에 알맞은 넓은 잔디밭 등이 갖춰져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강 연꽃단지는 자연이 선물한 특별한 휴식처"라며 "그림 같은 풍경에 안겨 잊지 못할 한여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