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0일부터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총사업비 7억 66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벼 재배 농업인 4179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방제는 일반벼 3400헥타르(ha)와 친환경벼 300ha를 아우른다.

장성군이 20일부터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작하며, 총 4179농가에 7억 6600만 원을 투입해 병해충 피해를 예방한다. (전남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20일부터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시작하며, 총 4179농가에 7억 6600만 원을 투입해 병해충 피해를 예방한다. (전남 장성군 제공)

방제 작업은 읍면 공동방제단 중심으로 진행되며, 광역방제기와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다. 일반벼의 경우 1ha당 19만 원을 기준으로 약제비 10만 원과 방제비 9만 원의 50%를 지원한다. 친환경벼는 1ha당 45만 원을 기준으로 방제비 9만 원씩 5회분을 전액 지원하며 약제는 별도로 지원된다.

군은 일반약제가 바람에 날려 친환경농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현장 관리, 점검 및 지도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8월 중순으로 예정된 2차 공동방제 지원사업과 연계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마을방송 등을 통해 방제 일정을 미리 알릴 예정이다.

장성군이 벼 병해충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배경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벼 병해충은 한 번 발생하면 이후 대응에 한계가 있어 농가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 적기 공동방제를 통해 병해충의 초기 밀도를 낮추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