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심장질환자의 재발 방지와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하트온(ON) 심장재활교육 시범사업' 참여자를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23일 발표한 이번 사업은 심장질환 발병 후 체계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재발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심장협회의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심장재활을 통해 재발 위험은 32%, 전체 사망률은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의 심장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9.3명으로 전국 평균 25.2명보다 높은 반면, 심장재활 의료 이용률은 6.1%로 전국 평균 8.6%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사천시는 이러한 현황을 감안해 올해부터 지역사회 중심의 심장재활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입원 치료 후 14일이 경과했거나 심부전, 관상동맥우회술, 심장판막수술 등을 받고 30일이 경과한 안정기 환자다. 프로그램은 8월 19일 1차 개강을 시작으로 주 1회씩 총 6주간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2층에서 운영된다.
참여자는 3단계 과정을 거친다. 먼저 6분 걷기와 앉았다 일어서기 등 일상 동작으로 자신의 운동 능력을 확인하는 '체력 확인'을 거친다. 이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운동'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단과 만성질환 관리법을 배우는 '자기관리 교육'이 이어진다.
박동식 시장은 "심장질환은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관리가 재발을 막는 핵심"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심장질환자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병관리팀(055-831-3565)으로 전화 접수 후 방문 안내를 받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