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10회 번암 물빛축제 기간 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 기록 사진'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여건으로 가족사진 촬영 기회가 부족했던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다문화 가구, 다자녀 가구, 조손 가구, 노부부, 장애인 가구, 고독사 예방 관리 대상자 등 총 14가구다. 전문 사진작가가 대상자들과 함께 야외 촬영을 진행했으며,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사진을 남기지 못했던 주민들이 의미 있는 순간을 영구히 간직할 수 있게 돕는다.
협의체는 이와 함께 '한끼 동행 프로젝트'도 병행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1대1로 매칭된 고위험 가구 대상자들과 여가활동을 함께하며 식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 고독감을 완화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장옥 민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해 준 대상자들과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복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위험 가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특화사업과 '한끼 동행 프로젝트'를 연계해 추진한 것은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특성과 군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 활동을 강화해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