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가 지난 4일 오전 11시 태인동과 금호동에서 폭염 대응을 위한 '클린로드'를 운영했다. 도로 살수와 청소를 병행하는 이 사업은 기후변화로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응하고, 고온의 도로 표면에서 발생하는 복사열과 차량 통행에 따른 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와 14개 기업이 함께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등 환경관리 장비를 투입한 폭염 대응 클린로드 사업을 추진했다. (전남 광양시 제공)
광양시와 14개 기업이 함께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등 환경관리 장비를 투입한 폭염 대응 클린로드 사업을 추진했다. (전남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포스코광양제철소, 지역 환경단체, 기업체 등과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살수차 11대와 로드스위퍼 1대 등 총 12대의 환경관리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도로 살수 작업과 분진 청소를 실시했다. 도로 살수와 청소를 병행한 클린로드 운영은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 표면의 복사열을 일시적으로 낮추고, 차량 통행으로 발생하는 재비산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광양제철소, 포스코플로우, SNNC, 포스코MC머티리얼즈, PNR, 효석, 삼진기업, 부국산업, MRC, 진평, 신진기업, 에코라임, 태운, 조선내화 등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환경관리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 운영에 협력하며 지역사회의 기후·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도심 열환경과 대기질을 함께 관리하는 현장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클린로드는 행정과 기업, 환경단체가 힘을 모아 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한 민관산학 협력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대기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