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교체 주기를 넘긴 업무용 컴퓨터를 정비해 취약계층에 무료로 보급하는 '사랑의 컴퓨터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강서구청에 따르면 조달청에서 정한 '내용연수'(5년)를 초과한 업무용 컴퓨터를 매년 정비해 지원해온 결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컴퓨터 본체 374대와 모니터 368대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사회복지단체 등 정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보급하는 컴퓨터는 단순 재활용 제품이 아니다. 최신 반도체 기반 저장 장치(SSD)와 키보드, 마우스, 케이블 등 주요 부품과 주변 기기를 새롭게 교체한다. 문서 작성 등에 필요한 '한컴오피스 2024' 같은 프로그램도 기본 설치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강서구청 스마트정보과(본관 6층)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2-2620-0555)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강서구청 누리집의 소통과 참여 > 나눔과 봉사 > 사랑의 PC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서구는 신청자의 지원 조건을 확인한 후 개별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설치를 진행하고, 이후 2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치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수요자의 의견과 개선 사항을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는 이웃을 돕는 동시에 자원을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스마트정보과(☎02-2600-656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