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드론을 활용해 밤나무 해충 방제에 나선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사평면·백아면 밤나무 집단산지 45.58헥타르를 대상으로 적기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이 드론으로 밤나무 해충을 방제해 고품질 밤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남 화순군 제공)

복숭아명나방은 밤 열매에 직접 피해를 입혀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하는 주요 해충이다. 화순군은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정확한 시점에 방제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밤 생산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는 경사진 지형과 접근이 어려운 산림 지역에서도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력 투입을 줄일 수 있다.

화순군은 이번 방제에 식물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한다. 이는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해충 방제 효과를 확보하려는 취지다. 동시에 양봉농가의 피해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방제 실시 전 화순군은 대상 지역 주민과 양봉농가, 기타 임산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일정과 주의사항을 사전에 공지한다. 방제 기간에는 입산 통제를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임산물 재배농가와 양봉·양어·양잠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예방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방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밤나무 해충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기 예찰과 방제를 통해 안정적인 밤 생산과 임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