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18일 '2026년 광진구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해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를 출범했다. 초·중학생 14명을 새로 위촉해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기구를 시작했다.

광진구가 초·중학생 14명으로 구성한 2026년 아동참여위원회 제4기를 출범하고 아동의 정책 제안과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했다. (광진구 제공)
광진구가 초·중학생 14명으로 구성한 2026년 아동참여위원회 제4기를 출범하고 아동의 정책 제안과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했다. (광진구 제공)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복지법」과 「광진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운영하는 아동 참여기구다.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과 사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통 창구로 기능한다.

이번 위촉식에는 새로 선발된 초·중학생 위원 14명과 지난해 활동 우수위원,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장과 표창장 수여에 이어 아동권리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돼 위원들이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아동의 권리 증진과 정책 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7월부터 10월까지 아동정책 모니터링 교육을 받은 후 관내 아동 관련 시설과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한다. 이렇게 모아진 아동의 눈높이 정책 아이디어는 11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구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광진구는 2023년 아동참여위원회를 처음 구성한 이후 매년 위원회를 운영해 아동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어린이공원과 놀이터를 직접 점검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공원 시설물 안전관리, 아동 중심 놀이시설 개선 등 11개 의제를 발굴했다.

앞으로 광진구는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함께 아동권리주간 행사, 아동권리교육, 찾아가는 놀이 한마당 '팡팡놀이터' 등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직접 의견을 제안하는 경험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위원회의 다양한 제안이 실제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