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 23일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아이돌봄사들을 대상으로 '자기돌봄·마음건강' 노동교육을 진행했다. 돌봄 현장에서의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돌봄 노동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에 대한 교육으로, 아이돌봄사들이 자신의 직무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는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동작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거제근로자건강센터와 거제직업트라우마센터도 함께 참여해 혈당·혈압·인바디 검사와 함께 간단한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거제시 여성노동자들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더 많은 돌봄노동자들이 돌봄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도 "아이돌봄사들은 아동뿐만 아니라 보호자와의 관계에서도 다양한 감정노동을 경험하기 때문에 자기 돌봄 역량과 직업윤리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돌봄 노동자들의 심리적 안정 증진과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취약노동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거제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현재 관내 노동자 지원 관련 기관 14개가 협업해 대상별 맞춤형 노동교육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퇴직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권리 밖 노동자, 영세사업장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총 5회의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