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한 '2026 푸른마을 자치학교 공동체 과정(성장)'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푸른마을공동체센터와 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주민자치·마을공동체 활동가 164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체의 성장 단계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기존의 이론 중심 강의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됐으며, 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공통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각 공동체의 특성과 활동 수준에 맞는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형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AI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워크숍, 공동체 활동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가 컨설팅, 순천 비타민저전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선진지 견학, 13개 동 마을공론장 운영을 위한 퍼실리테이터 특강 등 다양한 실습·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역 현안을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기획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실무 능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앞으로도 공동체 성장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치 역량을 키우고,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활동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성장 단계에 맞춘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책 지원을 통해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