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민선9기 교통공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10일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에서 '황산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주민설명회'를 열고 단계별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하남시가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1·2단계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하남시 제공)

1단계 사업은 우체국 사거리 주변 교통개선으로 구성된다. 미사강변대로의 좌회전 진입 차로를 70m에서 150m으로 연장하고, 풍산로에 우회전·좌회전 진출입 차로 2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미사강변서로는 현재 3차로에서 4차로로 확폭되며, 우회전 전용 신호등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러한 개선으로 우체국 사거리의 교통처리 용량을 증대시켜 소통을 원활히 하고 횡단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황산사거리 주변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 용역'의 착수로 시작된다. 이 용역을 통해 황산사거리의 근본적인 교통정체 원인을 파악하고, 교통시뮬레이션으로 시행 효과를 분석한다.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적의 개선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용역에서는 상일 인터체인지의 교통정체 문제, 버스중앙 및 가로변 정류장 혼재로 인한 차량 위빙 문제, 짧은 도로 구간 내 횡단보도 다수 설치 문제, 황산 오피스텔 개발 등 주변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인한 문제를 포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박일수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등 주민들은 "민선9기 출범에 맞춰 주민설명회가 개최되어 감사하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최적의 교통대책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재 시장은 "황산사거리는 하남시 중요 교통 관문이지만 미사지구 개발 당시 교통계획이 미흡해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해왔다"며 "단계별 교통대책 추진으로 시민과 인근 지식산업센터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