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철 대상포진 발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양산시가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비용을 1인당 10만원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1,100명이 이미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은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 저하 시 재활성화되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과 피부 발진을 유발하며, 특히 고령층에서 신경통 등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국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상포진은 7~8월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무더위와 피로 누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양산시는 2026년부터 「양산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상포진 사백신(유전자재조합)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접종비는 병·의원마다 40~45만원 수준이며, 시비 지원을 받으면 본인 부담은 30~35만원 정도로 줄어든다. 총 2회에 걸쳐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라며 "무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지금이 예방접종의 적기인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시민들께서는 양산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낮추고, 발병 시에도 증상과 합병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055-392-5165~7) 또는 관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