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역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 중인 '2026년 청년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관내 9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학업과 대인관계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논산시가 9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놀이치료와 원예치료 등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9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놀이치료와 원예치료 등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말까지 총 140회기에 걸쳐 4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놀이치료와 원예치료, 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내동초등학교 1학년 학생 7명을 대상으로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심층평가도 진행 중이다. 심층평가는 1차 설문조사와 2차 심층상담, 3차 결과 상담 등 총 3차례의 대면 상담으로 구성되며, 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로 이어진다.

시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우울척도(PHQ-9)와 강점·난점 설문지(SDQ-Kr)를 활용한 사전·사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정신건강의료기관 및 아동·청소년 재가 정신질환자 치료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청소년기는 평생 정신건강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관리와 조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력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논산시는 학교 기반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상담·치료 연계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