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16일 제370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충청남도 대변인, 문화체육관광국, 충남도서관의 2026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도정 홍보의 전문성 강화, 예산의 적기 집행, 지역언론 지원의 공정성, 문화·체육시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을 당부했다.

김복만 위원장은 "식물도 알맞은 시기에 심어야 잘 자라듯 예산도 적기에 집행돼야 제 역할과 가치를 다할 수 있다"며 편성된 예산의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을 촉구했다. 이월액과 불용액의 최소화를 당부한 김 위원장의 발언은 도정의 재정운영 효율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대변인 업무 관련해 최연숙 부위원장은 "홍보는 연령과 매체, 대상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력 배치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성이 필요한 보직에는 외부 전문가를 적극 임용하고, 기존 직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선 위원은 지역언론 지원의 공정성을 강조하며 "특정 언론사에 편중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과 매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언론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선 위원은 도정신문의 발송비 문제를 지적하며 "배포 방식과 예산 효율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연령대와 매체별 수요를 분석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절감한 예산은 콘텐츠 품질과 도민 접근성을 높이는 데 활용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사항에서 설미경 위원은 충남미술관이 계획대로 개관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 관리를 당부했다. 미술품 수집과 관련해 "작품 수를 늘리는 데 치중하지 말고 소장 가치가 높은 작품을 선별할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황재만 위원은 "아산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주요 개최 도시인 만큼 시설 정비와 경기 운영, 선수 지원 등 준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최광선 위원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아직 완공되지 않아 도민들의 아쉬움이 크다"며 "남은 절차와 공정을 면밀히 점검해 조속히 개장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종욱 위원은 별도의 도립 어린이도서관 건립의 근거를 질의하면서 "공간 조성뿐 아니라 양질의 프로그램과 내실 있는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도민 편익과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20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남콘텐츠진흥원 소관 업무를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