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지난 16일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무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읍·면 및 실과 경리 담당자 30명이 군청 대회의실에 모여 '2026년 주민참여예산제도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에 참석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민주적 제도다. 그러나 매년 공모 시기마다 신청서 오류, 부적정 사업 처리 등으로 현장 담당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실무적 문제를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단순한 제도 설명을 벗어나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심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담당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행사성 사업 처리 기준'에 대해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되는 사업'과 '안 되는 사업'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을 피하고 실제 사례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집중도를 이끌어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읍·면별 신청서 작성 컨설팅 등 맞춤형 추가 교육도 병행했다.
청양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와 '주민e참여' 플랫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기획감사실 예산팀이 직접 읍·면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도 운영하며 군민 참여 확대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선식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이 주민참여예산 업무를 보다 자신 있게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마을 예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