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1일 오후 남산평생학습센터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강사단과 불법촬영물 시민감시단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 피해촬영물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피해촬영물의 빠른 온라인 확산을 막고, 불법촬영물에 대한 신속한 모니터링 및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경남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3월 개소 이후 참여형 예방 활동을 강화해왔다. 예방교육 강사단과 불법촬영물 시민감시단은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게 된다.
교육은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삭제지원팀 담당관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피해촬영물 삭제 지원 절차, 온라인상 불법촬영물 모니터링 방법, 신고 및 연계 체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유의사항 등 실무에 필요한 사항들을 다뤘다. 특히 강사단과 시민감시단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피해유형별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방법과 모니터링 시 주의사항을 교육해 실효성을 높였다.
경남도는 지난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138명에게 상담과 삭제 등 총 3,173건을 지원했다. 또한 예방 홍보 227회와 불법카메라 점검 114회를 실시해 사전 예방에도 힘썼다. 올해는 예방에서부터 상담·삭제, 의료·수사·법률 지원, 피해 회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7억 2,644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촬영물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초기 대응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강사단과 시민감시단의 전문성을 높여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해 상담이나 삭제 지원이 필요한 경남도민은 여성긴급전화 1366(☎055-1366) 또는 경남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055-604-4240)를 통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