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벼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실시한다. 최재훈 군수는 병해충 발생 시기가 길어지고 생육 후기 피해가 늘어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이 병해충 발생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벼 항공방제를 연 2회로 확대해 1차는 전액 군비를 지원하고 2차는 50% 비용을 보조한다. (대구 달성군 제공)
달성군이 병해충 발생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벼 항공방제를 연 2회로 확대해 1차는 전액 군비를 지원하고 2차는 50% 비용을 보조한다. (대구 달성군 제공)

그동안 달성군은 매년 7월 중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주요 병해충을 예방하는 항공방제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병해충 발생 시기가 길어지고 생육 후기 피해가 늘어났다. 현장 농가들은 보다 촘촘한 방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해 왔고, 군은 이를 반영하여 항공방제를 2회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1차 항공방제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관내 벼 재배 면적 2,400ha 전체가 대상이며, 폭염과 농촌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방제 비용 전액을 군비로 일괄 지원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2차 항공방제는 후기 돌발 병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관내 벼 재배 농가 중 추가 방제를 희망하는 농가로, 8월부터 9월 중 시행된다. 지역농협 주관 하에 진행되며, 달성군이 방제 비용의 50%를 보조해 농가 자부담을 절반으로 줄였다. 추가 방제를 원하는 농가는 24일까지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 군수는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급변하는 만큼, 올해 확대 실시하는 2차 항공방제가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과 고품질 쌀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2차 방제 신청 기한이 24일까지인 만큼 대상 농가에서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방제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과 방제 일정 참고를 위해 인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