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과 합천축협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10억 원 규모로 진행될 이번 사업은 율곡면 소재의 '합천축협 초록자원화센터'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합천축협 초록자원화센터가 2027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사업에 전국 21개소 중 5개소로 최종 선정됐다. (합천군 제공)
합천축협 초록자원화센터가 2027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사업에 전국 21개소 중 5개소로 최종 선정됐다. (합천군 제공)

합천축협은 지난 5월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서류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21개소 중 최종 5개소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합천축협 초록자원화센터는 2013년 가동 이후 12년간 관내 양돈농가의 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해왔다. 생산된 액비를 경종농가에 환원하면서 경축순환농업 실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개보수사업을 통해 합천축협은 노후된 산기배관을 교체해 액비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액비정제설비를 새로 도입해 재이용수를 확보한 후 이를 악취포집 및 액비생산시설에 재투입함으로써 물 사용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고품질 액비 생산의 기반을 강화하면서 환경 부하를 줄이는 방식이다.

강병천 축산과장은 "이번 개보수사업을 통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민들의 악취 불편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액비를 생산해 지역 경종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